이맘때

이동의 시작

7~9개월, 이맘때 가이드

혼자 앉는 힘이 생기고, 배밀이와 기기로 스스로 이동하기 시작해요. 아기의 세상이 갑자기 넓어지는 시기입니다.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시작되기도 해요. 애착이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이니, 걱정보다는 안심의 근거로 봐 주세요.

2026년 한 해 동안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는 대략 2025~2026년생이에요.

최종 업데이트:

이 시기의 흔한 모습

  • 혼자 앉기가 안정돼요
  • 배밀이·기기를 시작해요 (방식과 시기 개인차)
  • 낯가림·분리불안이 나타나요
  • '마마' '바바' 같은 반복 옹알이를 해요

이 시기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동이 시작되면 안전 점검이 곧 놀이 환경이에요 — 콘센트 커버, 모서리 보호, 작은 물건 치우기부터.

위 내용은 질병관리청 K-DST(영유아 발달선별검사)와 AAP/CDC 발달 이정표를 참고한 일반 정보로, 진단이나 의료 조언을 대신하지 않아요. 발달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며, 걱정될 땐 영유아 건강검진과 소아과 상담을 활용하세요.

이 시기 하루의 리듬

하루 수면은 낮잠 포함 12~16시간이 기준이고(미국수면의학회 4~12개월), 이 무렵엔 밤잠이 10~12시간 안팎으로 길어지고 낮잠은 오전·오후 2회로 정리되는 아기가 많아요. 다만 이앓이, 분리불안, 기기 연습 같은 발달 이벤트가 겹치면서 잘 자던 밤이 일시적으로 흔들리기도 합니다. 리듬이 무너진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라고 보면 돼요.

이유식이 하루 2회 전후로 자리 잡고, 으깬 질감에서 잇몸으로 으깰 수 있는 작은 덩어리로 넘어가는 시기예요. 스스로 집어 먹으려는 의욕이 생기니 식탁이 많이 지저분해지는데, 이 어질러짐이 곧 식사 연습입니다. 영양의 중심은 아직 수유와 이유식이 나눠 지고 있어요.

배밀이와 기기가 시작되면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이 '이동'이 됩니다. 한자리 놀이보다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바닥 공간을 넓혀 주는 것이 이 시기 최고의 놀이 환경이에요. 몸을 많이 쓴 날 낮잠이 깊어지는 선순환도 자주 관찰됩니다.

영역별로 보는 이 시기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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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이 시기에 흔히 보이는 모습
대근육
  • 혼자 안정적으로 앉아요
  • 배밀이나 기기로 움직이기 시작해요
소근육
  • 물건을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요
  • 물건을 잡고 두드리며 놀아요
언어
  • '마마' '바바' 같은 반복 옹알이를 해요
  • '안 돼'라는 말에 반응해요
사회성
  • 낯선 사람을 가려요(낯가림)
  • 까꿍 놀이를 즐겨요

이정표는 검사가 아니라 관찰의 실마리예요. 시기가 조금 이르거나 늦는 건 흔한 일이고, 걱정될 땐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확인하세요.

이 시기 부모들의 흔한 고민

잠깐만 안 보여도 자지러지게 울어요

이 무렵 아기는 눈에 안 보여도 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대상영속성)을 막 배우는 중이라, '엄마가 사라졌다'는 인식은 생겼는데 '곧 돌아온다'는 확신이 아직 없어요. 분리불안은 애착이 잘 자랐다는 증거로, 미국소아과학회는 9개월 무렵 뚜렷해지고 유아기를 지나서까지 매일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두 돌 전후로 옅어지는 아이가 많지만 편차가 큽니다). 몰래 사라지기보다 짧게 인사하고 약속대로 돌아오는 반복이 도움이 돼요.

낯가림이 심해져 조부모에게도 안 가요

낯가림은 익숙한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하는 인지 능력이 자랐다는 신호예요. 자주 보는 가족에게도 한동안 거리를 두는 건 이 시기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억지로 안기게 하기보다, 주 양육자가 곁에 있는 상태에서 천천히 익숙해질 시간을 주면 서서히 넓어져요.

이앓이인지 밤마다 칭얼거려요

이앓이는 대개 생후 4~7개월 사이에 시작하고(미국소아과학회) 아래 앞니가 먼저 나는 경우가 많지만, 첫 이가 돌 가까이 늦어지는 아기도 있을 만큼 개인차가 커요. 잇몸이 붓고 침이 늘고 뭐든 깨물려는 모습이 흔한 신호입니다. 냉장고에 차게 둔(얼리지 않은) 치발기나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눌러 주면 도움이 돼요. 고열이나 설사는 이앓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진료로 확인하세요.

아직 기지 않고 앉아만 있어요

이동 방식과 시기는 유난히 개인차가 큰 영역이에요. 배밀이를 오래 하는 아기, 앉은 채 엉덩이로 미는 아기, 기기를 짧게 넘기는 아기까지 다양합니다. 스스로 이동하려는 의욕과 양팔·양다리를 고르게 쓰는지가 더 중요한 관찰 포인트이고, 궁금하면 영유아 검진 문진표가 좋은 기준이 돼요.

이 시기 안전 포인트

  • 기기 시작 전에 아기 눈높이로 엎드려 집 안을 훑어보기 — 콘센트 커버, 전선 정리, 가구 모서리 보호가 기본
  • 단추형 전지·자석·동전은 이 시기 최우선 제거 대상 — 삼키면 크기가 작아도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어요
  • 식탁보·전선·이불을 잡아당겨 위의 물건이 쏟아지는 사고 주의 — 뜨거운 것은 식탁 안쪽 깊숙이
  • 계단·현관 턱에는 안전문 설치 — 기는 속도는 어른 예상보다 훨씬 빨라요
  • 욕조에 물을 받아 두지 않기 — 얕은 물에서도 익수 위험이 있는 시기예요

흔한 궁금증

이가 나기 시작하면 양치는 어떻게 하나요?

첫 이가 나면 그때부터 불소치약을 쌀알만큼 묻힌 아기 칫솔이나 거즈로 하루 두 번 닦아 주는 것이 일반적인 안내예요. 자기 전 수유 후 그대로 재우는 습관은 충치 위험을 높이니, 마지막 수유와 잠 사이에 입안을 정리하는 순서를 만들어 두면 좋아요.

얼린 치발기나 치아 발육 목걸이를 써도 되나요?

꽁꽁 얼린 치발기는 너무 단단해 잇몸을 다치게 할 수 있어 냉장 정도가 권장돼요. 호박 목걸이 같은 목에 거는 이앓이 용품은 질식·삼킴 위험 때문에 미국소아과학회가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잇몸 마사지와 차가운 치발기 정도가 안전한 선택이에요.

핑거푸드는 언제부터 줄 수 있나요?

혼자 앉아서 음식을 집어 입으로 가져갈 수 있으면 시작해 볼 수 있어요. 잇몸으로 으깨지는 무른 것을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로 주고, 방울토마토·포도처럼 둥근 것은 반드시 잘게 잘라 주세요. 먹는 동안은 항상 어른이 곁에서 지켜보는 게 원칙입니다.

이 시기에 쓰는 도구

이 시기의 놀이 3편

놀이 전체 보기 →

이 시기의 육아 고민 15편

육아 고민 전체 보기 →

이 시기의 추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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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혜택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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